지경부, 국내 기업 중남미 시장 진출 돕는 경제협력센터 설립

우리 기업이 중남미 시장에 수월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남미 경제협력센터가 설립됐다.

지식경제부는 중남미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페루 및 한-베네수엘라 경제협력센터를 열고 전문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곳은 무역·산업·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법·제도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인력 양성사업 및 양국 간 경제협력 네트워크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우선 중남미 33개국 중 페루와 베네수엘라 2개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지경부는 시범 사업을 거쳐 다른 중남미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문재도 지경부 산업자원협력실장은 “중남미는 급성장하는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경제협력센터는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중견 기업이 시행착오 없이 현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