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량분석 의료기술 융합연구단 성과 세계시장에 선보인다

국내 산학협력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질량 분석기반 암 진단 키트가 유럽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올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홍선표 진매트릭스 박사와 김효표 건국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암 진단 키트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MEDICA 2012)를 통해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유전체 질량을 분석해 판독하는 세계 최초 암 진단 키트다. 유일하게 미국 식약청(FDA) 승인을 받은 타사의 HPV 진단제보다 100배 이상 분석학적 민감도를 올려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검출 성능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올랐다고 평가받았다. 분석부터 결과 보고까지 자동화된 소프트웨어가 지원돼 위험군 판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병원별 검사지 양식으로 손쉽게 출력할 수 있어 임상 현장에서 만족도가 높은 기술융합 헬스케어 제품이다.

MEDICA 2012=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며 세계 67개국 55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15만명 이상 의료기기 관계자가 참관하는 의료기기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로 올해는 국내 190여개 제조사가 참가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