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제조업체 리서치인모션(RIM)이 내년 1월 30일 터치스크린 기반의 신형 스마트폰 `블랙베리10` 2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토르스텐 헤인스 CEO는 이날 성명에서 “블랙베리10으로 매출 하락세를 뒤집겠다”고 밝혔다.
블랙베리의 상징이었던 쿼티 자판을 없애고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신제품을 통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뺏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동명의 새 운영체계(OS) 블랙베리10 기반의 신제품들은 블랙베리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이용자가 다른 앱을 사용하면서도 별도의 창을 통해 소셜네트워킹 메시지나 다음 일정 등을 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보완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