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CJ헬로비전, 현대HCN 등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가 지방 수험생에게 수도권의 생생한 입시정보를 제공한다.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10월부터 지역 수험생에게 대학입시 정보를 주기위한 `대입종결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종로학원과 EBS인터넷 강의에서 활약 중인 강사들과 입시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출연해 정시 지원전략 등 입시 정보를 제공한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티브로드는 3년간 대학입시 프로그램을 편성해왔으며 대입종결자 평균 시청률은 약 1%로 케이블 프로그램치고는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모든 강의내용은 티브로드 홈페이지와 VoD로 무료로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티브로드의 지역채널 애플리케이션으로도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 월~화요일 저녁 10시 지역채널 4번에서 방송된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일대일 대학입시 상담 프로그램 `기적의 TV 상담 받고 대학가자`를 생방송으로 매일 진행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7월 9일부터 tbs와 협약을 맺고 CJ헬로비전의 18개 지역 채널에서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방송은 대입 성공 전략과 대학 전형별 공략방법, 진로·진학 설계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CJ헬로비전은 수능이 끝난 12일부터 최고의 입시 멘토 선생님들로 구성된 일대일 정시 상담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으며 16일에는 적성검사 대비 마무리 방송, 23일에는 수능 정시전략이 방송된다고 밝혔다.
방송은 평일 밤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tbs 홈페이지에서 대학입시 상담 접수를 받는다. 이미 방영된 프로그램은 tbs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현대HCN(대표 강대관)은 서울 주요대학 입학담당자가 직접 수시, 입학사정관제, 논술 등 입시 제도를 설명하는 `아는 만큼 대학 간다`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방송을 보면 중앙대, 이화여대, 서강대, 동국대, 경희대, 건국대, 서울시립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의 입시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현대HCN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현대HCN 관계자는 “지역에 사는 고3 학생의 학업열정을 제고하기위해 만들어졌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현대HCN은 내년에도 동일한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티브로드 입시전략 프로그램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