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SW기업 SAP `BYOD` 사업 수주

삼성전자가 글로벌 소프트웨어(SW)업체 SAP의 BYOD(Bring Your Own Device) 사업을 수주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SAP 직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YOD 사업을 진행한다.

세계 각국에 근무하는 SAP 직원들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를 선택한 후 필요한 업무용 SW를 설치해 사용하게 된다. BYOD는 기업 직원들이 개인 소유 모바일 단말기를 회사로 가져와 업무용으로 쓰는 것을 말한다. 업무 효율성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디바이스관리(MDM) 솔루션 도입 등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보안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미국 기업용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오피스 단말기 보안 인증 규격 `SAFE`를 발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BYOD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