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이용한 수업 진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재욱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반도체시스템공학 전공 교수는 `창의적 공학설계` 과목에서 학생에게 질문을 하고 스마트폰으로 답을 받는다. 강의시간 예고 없이 나오는 퀴즈 문제에 스마트폰으로 회신을 보내야 해 강의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고, 직접 손을 들고 대답하는 것보다 부담이 없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창의적 공학설계 수강학생들은 스마트폰으로 퀴즈에 응답하는 수업방식 덕분에 강의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전재욱 교수는 “강의시간에 교수 한명이 80여명 학생 행동을 일일이 통제하기 어려운 강의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강의 집중과 학습동기 유발을 위해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