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우승자 결정이 얼마 남지 않은 슈퍼스타K4는 물론 예상외의 실력자 등장으로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는 위대한 탄생3, 곧 시즌2가 시작되는 K팝스타까지 모두 비슷한 포맷의 오디션 프로그램이지만 각각의 차별화된 합격자 선정 시스템과 개성 있는 참가자들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가수의 꿈을 이룬 참가자 중 최고의 실력자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슈퍼스타K2의 우승자 허각이 당당히 1위로 선정됐다.
인포뱅크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방송참여앱엠앤`을 활용해 지난 11월2일부터 7일까지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슈퍼스타K2에서 놀라운 가창력과 감동 스토리로 1위를 차지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 허각이 37%(557명)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슈퍼스타K3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1위를 차지한 울랄라세션이 26.9%(405명)을 득표하며 같은 프로그램 출신 허각과 함께 상위권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3위는 K팝스타 출신으로 현재 연일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고 있는 이하이가 14.9%(224명)의 득표율로 팬들의 사랑을 입증했으며, 4위는 같은 프로그램 출신 박지민이 9.3%(140명), 5위는 보이스코리아1 출신인 손승연이 5.8%(88명)의 득표율을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우승자 결정이 끝난 역대 오디션 프로그램의 입상자들을 후보로 하여 나온 결과로 현재 방송 중이거나 준비 중인 오디션 참가자들 중 이들의 실력과 인기를 뛰어넘을 스타는 누가 될지 관심이 고조 되고 있다.
인포뱅크의 방송참여앱 `엠앤`은 TV를 보면서 같은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서비스로서 생방송 오디션이나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