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NHN재팬은 라인에 스마트폰 게임 4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라인과 연동, 게임 순위를 비교하거나 친구를 초대하는 등 라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버전을 영어와 일본어 두 가지 언어로 동시 출시한다. 라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자체 개발 `팡`류 게임 `라인팝`을 비롯해 컴투스·게임빌 등 주요 모바일 게임 업체가 개발한 타워디펜스 게임 `라인 카툰워즈`, 야구 게임 `라인 홈런 배틀 버스트`, 슈팅 게임 `라인 파타포코 애니멀` 등을 선보인다.
한국에는 `라인팝`만 출시 예정이다. NHN은 연말까지 10여종의 게임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NHN재팬이 7월 공개한 `라인 버즐`은 출시 97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현재 라인의 세계 이용자는 7600만명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