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선]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문재인 콘텐츠 화제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이 만든 동영상, 웹툰이 화제다.

이들 콘텐츠는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됐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얻으며 확산되고 있다.

전문 음악인과 자원 활동가의 협업으로 완성된 샌드에니메이션 영상인 `다시, 사람`은 일하는 사람이 먼저인 `사람사는 세상`을 그린다. 특유의 서정성으로 문 후보의 `사람이 먼저` 철학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작곡가 겸 가수 이지상이 곡을 만들었다. 가수 김은희가 노래를 불렀고, 개그맨 임혁필이 샌드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연출했다.

시민캠프 대학생 자원 활동가가 만든 패러디 영상 `종결자 문재인`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유명 CF를 패러디한 이 영상은 문 후보의 진정성을 강조한 `실천 종결자`, 특전사 군복무 출신자로서의 `안보 종결자` 등으로 구성된 화면과 함께 젊은 감각의 음악이 특징이다.

문재인 시민캠프는 앞으로 영화계, 방송예술계, 음악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이뤄진 문재인 후보 멘토단을 만나는 코너도 신설한다. 드라마 `다모` 작가 정형수, `이등병의 편지` 등으로 유명한 작곡가 김현성, 시인 안도현, 도종환, 영화감독 이창동 등이 출연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