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K4` 톱4 무대에서 `응급실`을 열창해 심사위원 이승철에게 극찬을 받은 정준영이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정준영의 `응급실`이 11월 3주차(12~18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대국민 선정곡으로 4인조 밴드 `이지`의 `응급실`을 불렀다. 정준영이 노래할 때 `슈퍼스타 K4`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정상을 차지한 노을 `하지 못한 말`이 2위로 내려왔다.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늑대소년`에서 박보영이 직접 부른 OST `나의 왕자님`은 3위에 안착했다. 신곡으로 돌아온 손담비의 `눈물이 주르륵`과 더 씨야의 첫 번째 싱글 곡 `내 맘은 죽어가요`가 각각 5위와 6위다.
아이돌 그룹의 신곡들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B1A4의 `걸어본다`는 9위, 달샤벳의 `있기 없기`가 10위다. 지아의 `눈물이 툭`은 블락비의 `박경`이 피쳐링으로 참여해 그루부한 래핑으로 곡의 완성도를 더하며 11위에 올랐다. 슈퍼스타 K4`에서 국민이 선택한 곡 `연극이 끝난 후`를 부른 딕펑스는 16위를 차지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슈퍼스타 K4 탑 3에 오른 정준영, 디펑스, 로이킴이 음원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영화 늑대소년의 OST `나의 왕자님`은 영화 인기와 더불어 인기 급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