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치매 치료 권위자 론 슈나이더 박사가 28일 방한한다. 슈나이더 박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열리는 `제5차 씨놀 사이언스 워크숍`에서 28일 오전 10∼11시에 참석해 `알츠하이머의 진단과 치료적 접근`이라는 제목으로 발제 강연을 한다. 그는 남캘리포니아대(USC) 교수며 USC 치매 연구센터 소장이다. 미국정신의학학회(APA)가 가장 뛰어난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수여하는 `뛰어난 펠로(Distinguished Fellow)` 칭호를 받았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뇌 촬영 이미지의 최고 권위자인 제프리 커크너 미 스탠퍼드대 교수, 이행우 뉴욕주립대, 신현철 뉴욕주립대 교수, 전희경 가톨릭대 교수, 최정혜 경희대 교수, 이봉호 한밭대 교수, 이윤상 서울대 교수, 임형준 서울대 교수, 한승연 건양대 교수, 권두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최초의 미국 대학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지난 8월 치매 치료 신약물질인 `씨놀` 원천기술을 보유한 보타메디그룹과 치매치료물질 연구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우리나라 바다에 자생하는 해조류인 감태에서 추출한 천연 물질인 `씨놀`의 치료 효능은 지난 6월 29일 한국뉴욕주립대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처음 공개됐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