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등학교 과학기술인들의 모임인 과능회(회장 금동화, 나성호)가 22일 오후 2시 대전 유성리베라 호텔에서 제 2회 대전고 과학기술인의 날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강창희 국회의장과 박병석 국회부의장 등을 비롯해 대전고등학교 출신 과학기술인과 기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행사는 대전고등학교 출신 과학기술인들의 연구성과를 사업화로 연결시키기 위한 산학연 네트워킹에 주안점을 뒀다.
행사는 1부 동문 산학연 협력방안과 2부 동문 과학기술인의 밤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1부 행사에서는 한국전력기술원 홍성호 박사가 `연구개발기술의 상용화`를, ETRI 김성복 박사가 `충청 광역권 LED 융합센터 설립안`을 발표한다. 이어 10여개 중소·벤처 동문기업을 소개하며 동문기업 네트워킹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전대 김철한 교수는 `중소기업 혁신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드라이버스`, 한밭대 양영석 교수는 `기술사업화와 창업 그리고 BM(비즈니스모델)`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연구 성과를 사업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는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대전고 과학기술인의 밤 행사가 이어져 동문 과학기술인과 기업인과의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행사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KAIST 이희철 교수는 “올해 행사는 연구성과의 산업화를 위한 동문간 네트워킹 구성에 중점을 둬 준비를 하고 있다”며 “대전고 출신 과학기술인과 기업인들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