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진 의원 "일자리 창출 위한 SW생태계 조성 시급"

공공기관 정보화 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소프트웨어(SW) 산업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ICT785미래포럼(의장 임주환) 초청간담회에서 “박근혜 후보의 ICT 일자리 창출 공약 가운데 하나인 `정부 3.0`은 공공정보(DB) 개방과 함께 국산 SW산업 활성화가 핵심”이라며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정보화 사업에 국산 SW가 도입되려면 SW 산업 생태계 조성이 선결과제”라고 밝혔다.

전하진 의원 "일자리 창출 위한 SW생태계 조성 시급"

전 의원은 이를 위해 “SW 품질관리나 SW 엔지니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육성할 전담기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 전자정부 플랫폼은 63%가 공유될 정도로 상업적 가치가 높다”며 “전자정부 플랫폼이 다른 국가에 수출되면 관련 SW업체도 함께 해외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전자정부 플랫폼 수출을 전문적으로 추진할 거버넌스 체계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외에도 향후 ICT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기가코리아29`와 `스마트그리드108`도 키워드로 제시했다.

특히 최근 심각한 에너지난을 해결할 방안으로 스마트그리드 도입을 차기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장 전면 도입이 힘들면 제주도 실증단지 구축에 이어 산업전력 부문에 먼저 도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정부 3.0, 기가코리아, 스마트그리드 등 공공·산업·융합 3대 분야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와 함께 사이버 안보 강화를 위한 사이버군 육성도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