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과학, 모바일 실험실 제어기기 출시

세계 실험기기 업계 처음으로 대한과학이 모바일용 실험실 제어기기를 정식 출시하며 새로운 실험문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대한과학(대표 서은택)은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모바일용 스마트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실험기기를 공개하고 내달부터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스마트랩 시스템`은 연구용 실험기기를 실험실에 국한하지 않고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태블릿PC), 컴퓨터 등을 이용,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확인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제품에는 `자가진단 시스템`을 적용, 실험기기의 예기치 않은 동작에러나 연구 환경의 이상 유무를 담당 연구원들은 물론이고 대한과학 AS센터로 실시간 전달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했다. `풀터치 스크린 제어장치`를 적용, 기존 버튼과 손잡이(Knob)와 사용자환경(UI) 장치를 LCD 터치스크린으로 변경해 다양한 동작 제어가 가능해져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것도 장점이다.

서은택 대표는 “이번 스마트랩 신제품은 첨단 IT가 융합된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향후 실험장비 사업부문 매출 증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장기적인 실험실 문화 개선과 과학기술 발전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