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IT게이트웨이] 알리바바와 시나웨이보 제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최대 소셜플랫폼 시나웨이보가 손을 잡기로 하면서 올해 중국 인터넷 업계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산동상보가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4억~6억달러를 투자해 시나웨이보 주식을 최대 20% 확보하기로 했으며 투자금액은 30억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현지 언론들은 잭 마 알리바바 회장이 시나웨이보에 투자하면서 SNS에서 승부를 걸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3대 인터넷 사이트지만 자체 개발한 소셜네트워크 사업에서 고전한 바 있는 알리바바를 중국 최대의 소셜커머스 업체로 만들려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비주류 업체들도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판매 수량과 다양성을 늘려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