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콘텐츠제공 서비스 품질 인증 3차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콘텐츠제공 서비스 품질 인증은 이용자 편의성과 서비스 안정성, 법제도 준수와 고객 관리 수준 등을 종합 평가,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사이트에 품질 인증서와 인증 마크를 발급하는 제도다. 이용자가 콘텐츠를 쉽게 이용·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를 인증해 콘텐츠 제작자와 판매자, 소비자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입했다. 온라인 콘텐츠를 안심하고 거래하는 검증된 콘텐츠 서비스 환경을 만든다.
만화, 에듀테인먼트, 게임, 전자출판,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온라인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사이트 중 선량한 풍속이나 사회질서에 위반되지 않는 국내 콘텐츠 제공 업체가 대상이다. 선정 업체는 품질 인증서와 인증 마크를 발급받는다. 대내외 홍보 지원과 병역특례 추천 시 가점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품질인증서 유효 기간은 2년이다.
진흥원은 4월과 7~8월에 1, 2차 품질 인증 사업을 진행했다. 1차 품질인증사업에서는 크레듀, 에스엠 잉글리쉬, 스스로 등 9개 업체 10개 사이트를 선정했다. 2차 사업에서는 시네폭스, 에스디엔터넷, 소리바다 등 8개 사이트가 합격 판정을 받았다.
3차 사업 접수는 내달 3일까지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품질인증 홈페이지(www.goodcontent.kr)에서 기업 회원 가입 후 품질 인증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