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태블릿PC 시장에서 애플 아이패드가 70% 이상 점유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각)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는 시장조사업체인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의 데이터를 인용해 3분기 중국 시장에서 260만대의 태블릿PC가 판매되었으며 전년도 3분기의 160만대에서 62.5%나 성장했다고 전했다.
또 260만대의 판매 태블릿PC 중 애플 제품이 71.4%를 차지한다. 애플은 2위 업체와는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2위는 레노버가 차지했다. 레노버는 10.5%의 점유율을 보였다. 3위는 역시 중국 업체인 에레네벤(Ereneben)으로 3.6%, 삼성전자는 3.5%로 4위에 올랐다.
로이터는 애플 아이패드의 중국 내 판매 성장률이 같은 기간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의 성장률보다 높다고 밝혔다. 애플은 3분기 전 세계 시장에 1400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또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2분기 65%에서 3분기 71%로 더 늘어났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