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지사장 이승수)는 32비트(bit)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트라이코어(TriCore)` 판매량이 최근 총 1억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전 세계 50개 이상 자동차 브랜드에 이 칩을 공급했다.
트라이코어는 보통 자동차 엔진과
기어박스를 제어하는 중앙제어유닛에 사용된다. 연료 분사, 점화, 배기가스 재순환의 기능을 수행한다. 전기 조향, 제동, 섀시 제어, 난방, 환기, 에어컨시스템, 좌석 조정, 키리스(key-less)도어락에도 이 제품을 쓴다. 차량 외에 태양광 인버터, 전기 모터 등에도 들어간다. 이 제품은 영하 섭씨 40도~170도 범위에서 견딜 수 있고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내구성이 중요한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기록중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