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재정부는 `에너지절약제품 서민혜택 사업`의 일환으로 `고효율 에너지절약 데스크톱 소형 컴퓨터 확대 기업 목록(1차)`을 발표했다고 중국경제주간이 3일 보도했다. 레노버·하이얼·칭화퉁팡·하시·그레이트월 등 주요 중국 PC기업이 포함됐다.
이 사업은 재정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국가적 에너지 절약을 위해 2009년 수립한 정책으로 에너지효율 등급이 1·2급인 에너지절약 제품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중국 정부는 올초 적용 제품군을 에너지절약 조명, 고효율TV, 에너지절약 자동차 등으로 확대했으며, 지난 6월 평면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도 포함시켰다. 이후 8월에는 데스크톱PC, 유닛형 에어컨, 송풍기, 압축기 등에도 적용했다.
올해 중국정부가 이 사업에 투자한 보조금은 총 350억위안이며 14개 품목에 달한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