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탑산업훈장은 이철우 대성전기공업 대표(55)가 수상했다. 이 대표는 지속적인 R&D 투자로 세계 수준의 자동차 부품기술 개발을 일궜다. 글로벌 자동차회사도 대성전기공업의 기술과 제품을 도입했다.
이 회사는 하이브리드카 필수 부품인 DC/DC 컨버터를 독자 기술로 개발해 독일 아우디와 5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또 크라이슬러와도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세계 최초로 떨림 감지형 스위치 구조를 자동차에 적용한 햅틱 시스템을 개발했고, 자동차에 감성기술을 융합해 산업 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대성전기공업은 창조 혁신 환경을 조성해 기업 내실을 탄탄히 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공략으로 중견기업 역량을 배가하고 있다. 고유 생산관리 기법을 개발해 협력 업체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높였다. 주문 대비 납입률을 52%가량 높여 LS그룹 아이디어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