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티브로드(대표 이상윤) 디지털케이블TV 가입 가구가 100만을 돌파했다.
티브로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고화질 HD 채널 확대, 스마트 셋톱박스, 모션형 리모컨 도입 등 사용자 환경 개선에 힘써 가입자를 더 확보할 전략이다.
티브로드는 디지털케이블 방송가입자가 100만237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지역 특화 채널 강화, VoD정보 제공 채널 확대 운영, 지역채널 HD 전환 등의 노력 덕분에 디지털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티브로드는 “현재 디지털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32%에 달한다”며 “내년 디지털 전환에 총력을 기울여 50%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티브로드는 디지털 100만 가입자 돌파를 계기로 다양한 고화질 HD채널과 최신 주문형 비디오(VoD), 양방향 스마트서비스와 수도권지역 외 지역채널 HD전환 등 사용자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티브로드의 내년 목표는 스마트 케이블 서비스를 선보여 케이블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다. 내년 국내 최초로 HTML5 기반 OS를 탑재한 스마트케이블 셋톱박스를 도입한다. 스마트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개선에 중점을 둔다. 스마트서비스에 적합한 모션인식형 리모컨도 도입한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과거와 달리 디지털방송 서비스가 확산돼 고객들의 성향이 세분화됐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구축해 스마트 디지털 서비스 환경으로 디지털케이블TV 이용자라면 누구나 가장 스마트한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