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은 한화생명의 고객정보 통합 시스템 구축 작업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생명이 각 부문별로 별도 관리해오던 고객정보를 전사적으로 통합하고 실시간 공유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골자다.
정보가 통합 관리되지만 사용자별로 권한을 부여해 정보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한국IBM은 설명했다.
한국IBM은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컨설팅·소프트웨어·하드웨어 등을 일괄 공급할 계획이며 OLAP·ILM·ESB 솔루션 등이 채택됐다. 이 중 OLAP 솔루션은 사용자 개별 맞춤형 분석 환경과 정보보호 체계를 지원한다.
한화생명은 이번 프로젝트로 규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대고객 서비스 향상, 고객 분석을 통한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기대했다.
이상호 한국IBM 상무는 “최근 보험사를 비롯해 은행·증권 등 금융 업계에 고객정보 통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생명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한화생명 프로젝트로 고객정보 통합에 대한 IBM의 경험과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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