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 변화하는 전자책 업계 대표주자 `리디북스`

리디북스(대표 배기식)는 지난 11월 기준으로 누적 다운로드 400만, 회원 110만명을 자랑하는 전자책 서비스 기업이다. 사용자 친화적인 다양한 서비스와 참신한 마케팅으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으며 전자책 업계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화요기획] 변화하는 전자책 업계 대표주자 `리디북스`

리디북스는 스마트기기에서 최상의 독서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모든 iOS 및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됐다. 애플 앱스토어, 삼성앱스, 네이버앱스로부터 공식추천을 받은 유일한 전자책 서비스이기도 하다.

리디북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전자책과 SNS를 연동하는 소셜 전자책 기능을 소개해 유명세를 탔다. 국내 출판 및 서점업계를 통틀어 가장 많은 페이스북 팬을 보유했다.

리디북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전자책 플랫폼을 구축했다. 뷰어와 DRM을 자체 개발해 외부 개발사에 의존하는 타사 대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사용자 요구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이다.

리디북스가 제공한 다양한 전자책 기능 중 특히 주목할 만한 서비스는 `이미지 공감글귀 공유`와 `나를 위한 추천책`이다. 이미지 공감 글귀 공유 서비스는 독자가 책을 읽다가 발견한 좋은 글귀를 SNS로 공유할 때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 형태로 유려하게 공유할 수 있다.

사용자 맞춤형 책 추천 서비스 `나를 위한 추천책`은 개별 고객을 대상으로 과거에 구매했거나 관심을 보였던 전자책 경험 이력을 총망라해서 구매 가능성이 높은 도서를 추천해준다. 이 서비스를 도입한 후 리디북스의 메인에 노출되는 콘텐츠 수는 기존보다 21배 늘었고 클릭·구매 전환율은 3.2배 상승했다.

전자책 사용자에게 맞는 콘텐츠를 기획해 출시하는 것도 강점이다. 리디북스와 아이웰콘텐츠가 공동 기획한 `리더를 읽다` 프로젝트는 국내 다양한 분야 리더들의 이야기를 바쁜 현대인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20~30분 분량으로 엮어낸 무료 자서전이다. 지난해 9월 연재 시작 후 누적 다운로드 25만건을 돌파했다.

개인이 소장한 PDF, 이펍(ePub) 파일을 리디북스에서 볼 수 있는 뷰어 서비스도 선보였다. 향후 태블릿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문서 파일을 리디북스에서 한꺼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