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애플과 구글이 파산보호를 신청한 독일 코닥의 이미지 관련 특허를 5억달러를 들여 공동 인수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이익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적과도 손을 잡을 수 있는 게 비즈니스 세계라며.
“잡기에 능하지 말고 기본에 충실해야.”
내년 8월 출시되는 기아차 `쏘울`의 후속 모델이 오디오와 내비게이션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까지 탑재해 운전자 편의를 위한 각종 부가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보도에, 자동차의 기본인 `안전성` 확보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전자잡지여서 망한 건지, 잡스가 없어서 망한 건지, 매체 자체 경쟁력이 없어서 망한 건지는 곰곰이 생각해 볼 문제.”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의 야심작인 스마트패드(태블릿PC) 전용 잡지 `더 데일리`가 누적 적자를 못 이겨 2년여 만에 폐간했다는 보도에, 그 원인을 정확하게 따져 봐야 한다며.
“수요가 많은데 부도가 났다는 것은 납품 단가가 제대로 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등골 빼서 대기업만 배불려 성과급 잔치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한국실리콘이 지난달 30일 부도가 나면서 LCD 패널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보도에, 근본 원인을 챙겨 봐야 한다며.
“이렇게 조사하다 삼성전자 새 휴대폰이 나오면 그만두겠지.”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사들의 휴대폰 보조금 지급 여부 수사에 착수해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아이폰5` 신규 가입을 중지시키는 등 초강수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에, 단속 시기가 의도적이라고 지적하며.
“애플이 또 앞서 가는군.”
애플코리아가 통신사와의 약정 없이 살 수 있는 언록 버전 `아이폰5`를 국내에서 첫 무약정으로 내놓아 국내 시장에 큰 변화가 일 것이라는 보도에,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단말기 자급제 지원을 환영한다며.
“`스타트업이 뭐예요?`라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전자신문 연중기획 `스타트업이 미래다` 결산편에서 3년 전 처음 `스타트업(Start Up)`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 당시 독자들은 `그게 뭐예요?`라는 반응이었다는 보도에, 지금은 누구도 낯설어 하지 않고 우리나라 새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