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바일(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음성 지원 및 사전 예측 검색 서비스인 구글나우가 이제 곧 데스크톱에서도 제공된다.
10일(현지시각) 엔가젯, BGR에 따르면 데스크톱의 크롬 웹브라우저 환경에서도 곧 구글나우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엔가젯은 일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크롬 내 구글나우 공지`를 보여주는 새 `크로미엄 프로젝트(Chromium project)`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크롬 환경에서 구글나우를 구현하기 위한 기초 골격 작업 중이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언제 마무리될지 일정은 명확하지 않다.
구글나우는 안드로이드 4.1(젤리빈)부터 구현된 기능이다. BGR은 전체 안드로이드 단말기 중 젤리빈의 비중이 10%에 못 미친다는 점을 지적하며 “데스크톱으로 구글나우 확장 구현은 개발자들에게 대환영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나우는 애플의 음성지원 검색 앱 시리(Siri) 킬러로 불리며 확장된 사전 검색 결과를 제시해 유명 과학 전문지인 파퓰러 사이언스로부터 `2012 올해의 혁신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