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3일 착공식을 연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나주 신사옥은 건축비 307억원을 들여 1만2600㎡ 규모로 세워지며, 171명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방송영상콘텐츠 제작과 창작기반, 게임과 만화애니캐릭터 개발 등을 지원해 주는 기관이다. 콘텐츠진흥원이 이전해 오면 3D 입체 영상 관련 장비와 인력을 양성하고, 해외 진출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과정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나주로 이전하는 15개 입주기관 가운데 △우정사업정보센터 △한전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농어촌공사 △국립전파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1곳이 신사옥 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아직 기존 사옥을 팔지 못해 이전 비용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고 문화예술위원회의 경우 건축허가까지 났지만 착공을 하지 않고 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