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TV가 업계 최초로 100여년 전통의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 환경마크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UL은 삼성전자 2013년형 프리미엄 스마트TV 2개 모델에 골드-실버-브론즈의 3개 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골드` 환경마크를 부여했다.
`골드` UL 환경마크는 미국의 현행 에너지규격인 `에너지스타(Energy Star)`는 물론이고 미국 정부가 내년 초 발효할 예정인 녹색구매규격(EPEAT,`IEEE 1680.3`)까지 모두 만족시킨 제품에만 부여된다. TV제품으로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TV가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삼성 스마트TV는 인체에 유해한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부품의 90% 이상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스마트TV가 받은 `골드` UL 환경마크는 삼성전자가 제품 설계에서부터 수거,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친환경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