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지능형지속보안위협(APT) 대응 솔루션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
안랩은 11일 지능형지속위협(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대응 솔루션 `트러스와처 2.0`에 탑재한 기술이 첫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워드, 아래아한글, PDF, 플래시 플레이어, 문서 및 스크립트 등 비실행 파일이 악성코드를 포함하고 있는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또 비실행 파일 포맷(non-executable format) 리더나 편집기 종류에 상관없이 악성 문서 파일을 검출한다. 이와 함께 악성코드가 실행되기 전에 악성 파일을 탐지해 낸다.
최근 APT 공격에 다양한 형태의 악성코드가 활용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초기 침입 단계에서는 탐지가 거의 안 되는 주로 악성문서 파일을 이용해 이뤄진다.
안랩 연구개발 총괄 조시행 전무는 “안랩은 독보적 기술력으로 APT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한다”며 “이번 국내 특허 획득에 이어 미국 특허 출원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랩은 지금까지 총 114건의 특허를 확보,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업계 중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PCT 국제출원 50건, 국가별 출원 21건을 기록 중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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