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컨퍼런싱 전문업체 비됴(지사장 심경수)가 개인용 텔레프레즌스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11일 발표했다.
비됴는 1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됴룸(VidyoRoom)` `비됴데스크톱(VidyoDesktop)`을 비롯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작동하는 `비됴모바일(VidyoMobile)등 솔루션을 시연했다.

MCU(Multipoint Control Unit) 없이 다자간 영상회의가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짧은 지연시간과 높은 해상도로 인터넷, LTE, 3G, 네트워크에서 저렴하고 품질이 뛰어난 영상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할 수 있다.
비됴는 세계경제포럼에서 2013년 기술 선도업체로 선정된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50대 우수벤처기업에도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지난 11월 삼성전자와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표준 제정을 위해 협력관계를 맺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심경수 비됴코리아 사장은 “성숙한 유·무선 브로드밴드를 가진 한국은 개인용 텔레프레즌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서비스제공 업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저렴하면서 뛰어난 화질의 비됴 영상회의 경험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