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12일 기준 LTE 고객이 700만 명을 돌파해 금년도 목표한 LTE 고객을 모두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의 LTE고객은 작년 말 기준 63만 명으로 전체 고객의 2.4%에 불과했지만, 1년만에 약 11배 증가해 전체 고객의 26% 수준으로 올랐다. LTE 전국망과 LTE멀티캐리어를 구축한 지난 7월 이후 일 평균 2만2천명씩 증가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회사는 LTE특화 서비스·콘텐츠 제공, 다양한 단말기를 출시, 850MHz 및 1.8GHz 주파수를 모두 LTE로 사용하는 멀티캐리어 등을 LTE 고객의 빠른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SK텔레콤은 아이폰5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740만~750만명 수준의 LTE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내년에는 LTE고객을 1,400만명 수준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연내에 서울 및 6대 광역시로 멀티캐리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