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포스텍 화학과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러시아과학아카데미(Russian Academy of Science) 시베리아 분원 명예교수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쿠커비투릴을 이용, 새로운 개념의 초분자 화학 연구를 개척하고 국제 협력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한국인 최초로 무기화학 및 초분자화학 분야 최고 석학들이 수상하는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뮤터티 기념강연자상`과 국제 거대고리분자 및 초분자학회 `아이잗-크리스텐슨상`을 수상한바 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는 러시아 대학 교육의 창립기관이자 정부부서인 러시아 과학기술의 핵심기관이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