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생산성 혁신사업에 힘입어 중소 협력사 1인당 생산성이 27% 향상되는 등 동반성장 저변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1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동반성장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생산성 혁신과 성과공유제 우수 사례 등을 발표했다.

지경부는 2011~2012년 2년간 대기업과 정부가 자금을 조성해 중소 협력사를 돕는 생산성 혁신사업으로 10개 컨소시엄, 총 127개 1·2·3차 협력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혁신사업 이전과 비교해 원가 절감(31%), 품질 개선(38%), 생산성 향상(27%), 납기 단축(22%)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얻었다.
성과공유제도 확산됐다. 지난 6월 지경부와 성과공유제 자율추진 협약을 체결한 45개 대기업 모두가 최근 전담부서와 인력 도입을 마쳤다.
지경부는 생산성 혁신 우수 사례를 알리고자 포스코-부강특수산업, 삼성전자-디케이산업, SK텔레콤-명텔레콤, 남동발전-케이시시정공 네 개 컨소시엄을 `생산성 혁신스타 K`로 선정하고 포상했다.
정재훈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은 “성과공유제 도입이 확대일로에 접어들었다”며 “동반성장 정책과제를 흔들림없이 실행하는 한편 동반성장 온기가 퍼지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