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부산대(교육학과) 교수가 최근 APEC 인적자원개발 실무그룹 의장에 연임됐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사무국은 지난 2007년부터 4년간 APEC 인적자원개발그룹 산하 교육분과 조정관으로, 2010년에는 의장으로 APEC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김 교수의 의장 연임을 회원국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보여준 APEC 교육사업 성과와 외교력을 기반으로 교육 분야의 수출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교육분야 전문 국제기구의 설립 및 유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APEC 인적자원개발 실무그룹은 APEC 산하 13개 실무그룹 중 하나다. 의장은 매년 열리는 총회와 △교육 △노동 및 사회보장 △능력개발 3개 분과회의를 진행해 APEC 정상회의, 합동각료회의에 의제로 공유·제안하고, 회원국의 사업 추진방향을 조정·평가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