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대표 박명현)는 온돌 방식을 매트리스에 구현한 `귀뚜라미 군불침대`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군불침대는 아궁이에 군불을 지펴 온기를 불어넣는 전통 난방 방식을 매트리스에 접목시켰다. 이 제품은 최대 전력을 300W 이내로 제한하는 자동온도조절기를 사용해 불필요한 전력 사용이 없도록 했다. 설정 온도에서 1도라도 떨어지면 스스로 작동해 필요한 양만큼의 온기를 다시 채워 넣는다. 온기 유지 시스템으로 매트리스 내부의 더운 공기가 외부로 빠져 나가는 것을 줄여 전기료와 재가열 시간을 줄였다.
매트리스 내부에 자외선램프와 습도 조절로 집 먼지 진드기의 발생과 번식을 막았다. 겨울에는 뜨거운 바람을 내보내고, 여름에는 송풍으로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환경에 맞췄다. 가격은 일반형 퀸사이즈 매트리스가 120만원대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우리 선조들이 아궁이에 군불을 지펴 인체의 면역력을 향상시킨 것처럼 인체에 가장 이상적인 매트리스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