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패키지 제조업체인 우리이앤엘(대표 이학동)이 내년 2월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우리이앤엘 공모주 가격 밴드는 4900~5700원(액면가 500원)으로, 총 공모주식수는 900만주, 공모예정금액은 441억~513억원이다. 다음달 17, 18일 수요예측과 24, 25일 청약을 거쳐 2월 5일 상장할 예정이다. IPO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지난 2008년 6월 설립된 우리이앤엘은 휴대폰, 스마트패드, 노트북PC, 모니터, TV용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LED 패키지와 모듈을 개발해 디스플레이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우리이앤엘은 조명 전문기업인 우리조명지주와 디스플레이 광원 전문기업인 우리ETI를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조명기술을 기반으로 수직계열화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부터는 노트북과 스마트북 아이템 매출이 급증하면서 2010년 816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2562억원으로 214%나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만 누적매출액 2300억원을 달성하며 이미 전년 매출액에 근접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학동 대표는 “LED분야는 디스플레이용 광원, 자동차 및 일반조명에 이르기까지 응용분야가 엄청난 속도로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상장을 통해 대내외적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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