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외 경제 조금 나아질 듯"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14일 개최한 `2013년 대내외 경제 전망과 기업의 대응 세미나`에서 이재준 한국개발연구원 동향분석팀장은 내년 국내경제 성장률을 3.0%로 전망하면서 “경기가 완만한 개선추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환율과 유가 하향 안정화가 우리경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팀장은 “환율과 유가 안정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2.2%와 비슷한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구매력이 개선되면서 민간소비 증가폭이 다소 커질 것”으로 보았다. 또 “설비투자 역시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자본재 수입비용 감소로 올해 0%수준의 부진에서 벗어나 5.3%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내년 국내외 경제 조금 나아질 듯"

세니마에는 오석태 SC은행 상무, 박상순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 송의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전수봉 대한상공회의소 조사1본부장 등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나서서 종합토론을 벌였으며 3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