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18일(화) 밤 11시 20분
“사랑은 상대를 위해 무언가를 많이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같이 있어주는 것이 더 깊은 사랑의 표현일 때도 있습니다” “사람과의 인연은 본인이 좋아서 노력하는데도 자꾸 힘들다고 느껴지면 인연이 아닐 수 있습니다. 자신을 너무나 힘들게 하는 인연이라면 그냥 놓아 주세요”
연애고수의 조언이 아니다. 연애를 해보지 못한 연애 전문가 `혜민 스님`의 트위터에 올라온 내용이다. 혜민 스님은 산 속이 아니라 SNS에 산다. 산이 아닌 대중들과 함께 생활하는 속세가 좋다고 밝힌 스님. 혜민 스님이 `김승우의 승승장구`를 찾았다.
2012년을 뜨겁게 달군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이자 최고의 파워 트위터리안으로 이 시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치유해 준 혜민 스님이 방송 출연을 위해 미국에서 귀국해 녹화에 참여했다.
혜민 스님은 하버드라는 화려한 스펙을 버리고 불가로 출가하게 된 사연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으며 자신의 인생론을 밝힌다. 또 혜민 스님은 많은 이들의 `영혼의 멘토`로서 모두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공개한다.
연말을 맞아 한해를 뜻 깊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해 모든 이들에게 가슴 깊은 울림을 전했다. 혜민 스님을 위해 `몰래 온 손님`이 출연해 자신들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조언을 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