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G마켓이 중국 인터넷쇼핑몰 시후닷컴과 손잡고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했다.
G마켓은 시후닷컴 내에 쇼핑플랫폼 `gmarket.xiu.com`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7일 CCID는 밝혔다. 시후닷컴은 해외 전자상거래 업체로는 이베이에 이어 두 번째로 G마켓과 손을 잡았다.
중국 소비자들은 시후닷컴 내 G마켓 쇼핑플랫폼에 접속해 편리하게 한국제품과 브랜드를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다. 판매와 물류, 결제, 애프터서비스(AS)는 모두 시후닷컴이 맡는다.
G마켓은 보유회원과 시장점유율 모두 한국 내 독보적인 1위 업체다. 향후 100여개가 넘는 토종 브랜드를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시후닷컴 측은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 제품들이 중국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우수 품질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