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자동차 계기판용 단일칩 출시

프리스케일 `S12VHY` MCU 제품군으로 만든 계기판
프리스케일 `S12VHY` MCU 제품군으로 만든 계기판

프리스케일반도체(지사장 황연호)는 차량용 `S12 매그니비(MagniV)` 제품군에 복합신호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단일 칩 `S12ZVHY`를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단일 칩을 사용하면 보드 공간이 줄어든다. 시스템을 복잡하게 구성할 필요 없이 한 공급 업체에서 칩을 조달하면 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컨트롤러 영역 네트워크(CAN) 연결 기능을 구현하거나 스테퍼 모터 게이지, LCD나 도트매트릭스 등 계기판 디스플레이에 쓰인다. 기존 프리스케일의 `S12ZVH` 제품군과 핀이 호환된다. 코어는 같은 `S12Z`를 쓰고 주변기기나 소프트웨어도 함께 쓸 수 있다.

이 회사는 저누설 제조공정을 사용해서 40V 아날로그 비휘발성 메모리(NVM) 공정과 디지털(로직) 공정을 이용해 반도체칩 하나를 제조했다. 이전까지는 고전압 아날로그 공정과 저전압 디지털공정에서 따로 칩을 만들어야 해 제조 원가가 많이 들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