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권오현)의 컬러 레이저 프린터 `CLP-360` 시리즈는 스마트한 기능들로 고객만족상을 받았다. 정교하고 선명한 색상 구현, 간단한 설치, 편리한 사용성 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프린터 제조사다. 국내 기업 중에선 드물게 삼성은 프린터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투자를 지속해왔다. 특히 레이저 프린터에 대한 집중적인 기술 확보로 성장을 거듭하며 HP·캐논·엡손 등 선발 주자들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컬러 레이저 프린터 `CLP-360` 시리즈는 삼성의 축전된 레이저 프린팅 기술에 스마트 시대에 어울리는 기능을 담아낸 제품이다.
통상 스마트폰에 저장한 사진을 인쇄하려면 PC로 사진을 전송하고 사진을 PC에서 프린터로 출력하는 단계를 거쳐야 했다. 아니면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에 연결된 프린터로 사진을 전송, 출력하는 방식을 썼다.
하지만 컬러 레이저 프린터 `CLP-360` 시리즈는 이런 복잡한 출력 단계를 대폭 간소화했다.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 기술을 통해 인터넷이나 케이블 연결 없이 출력을 할 수 있다.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와 비슷한 무선 데이터 송·수신 기술이다. 하지만 성능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다. 데이터를 와이파이를 통해 바로 보내준다.
일반 와이파이와는 결정적 차이가 있다. 무선 공유기 없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기기 간 바로 파일을 전송하기 때문에 빠르고 간편한 출력을 가능케 한다. `다이렉트`란 단어가 붙은 이유다.
기술은 편리해도 실제 사용하기까지 설정이 힘들고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CLP-360` 시리즈는 기존 10단계로 구성돼 10여분 넘게 소요되던 와이파이 설정을 뜯어 고쳤다. 제품 전면에 위치한 `원터치 버튼`으로 별도의 무선 공유기 설정 없이 약 2분 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설치부터 출력까지 복잡한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는 것이 `CLP-360`의 핵심이다.
CLP-360 시리즈는 아울러 콤팩트한 크기와 다양한 색상으로 사용 환경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 레이저 프린터, 특히 컬러 레이저 프린터는 크기가 부담스러운 경우가 적지 않다. 삼성은 세계 초소형 디자인을 유지하여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디자인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CLP-360`시리즈는 편리성, 감각적인 디자인, 친환경을 중시하는 개인·소호 고객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며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를 자유롭게 사용함에 따라 기본 성능 외 스마트 기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프린터사업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독자적인 사업부(프린팅솔루션사업부)로 분리한 것이다. 특화된 선행·요소기술, 소모품 및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사업, 솔루션 영업 등 프린터사업의 특성에 최적화된 조직 운영을 가능하게 하고 A3 복합기와 기업간(B2B) 사업에 조직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