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밸리(대표 손삼수)의 `샤크라 맥스`는 데이터베이스 접근을 통제하고 정보 유출을 막는 보안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올해 국내 200여개 기업과 공공기관에 도입돼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본·대만·중국 등 해외 수출이 늘어나면서 한국 보안 솔루션 역량을 해외 시장에 알리고 있다. 아시아 시장 점유율 선두 보안 제품이란 점에서도 이목을 끈다.
샤크라 맥스는 DB 관리자와 개발자 등 DB에 직접 접속해야하는 사람들의 불법 작업을 통제하면서 정보 유출을 막는 것이 장점이다. 외부에서 실행되는 작업에 대한 이력을 남겨 기업의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사용자 DB 사용에 대한 접근 제어로 작업 이력 100%를 기록하며 감시할 수 있는 것이다. DB 작업 결재 기능도 갖췄다.
기업과 공공기관 DB가 가진 보안의 취약점에 대한 분석도 가능하다. 모의해킹 기능으로 외부 공격에 대한 사전 탐색과 보안 가이드라인도 제공한다.
이 제품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웨어밸리는 DB 보안과 운영 및 관리, 취약점 분석과 모니터링·암호화 등 DB보안에 관한 모든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보안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보안 솔루션 기업 중 유일하게 매년 평균 30억 이상을 해외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이후 늘고 있는 기업과 기관수요 및 요구사항에 따라 맞춤형 DB접근제어 및 관련 보안 솔루션을 국내외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 웨어밸리는 샤크라 맥스의 현지 버전 출시를 통해 일본·대만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중국 업체와 사업 협력으로 주문형생산제품(OEM) 버전을 출시하고 중국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손삼수 웨어밸리 대표는 “아시아 시장 점유율 1위의 토종 DB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여 한국 보안 솔루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