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을 만화로 만난다

초대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 만화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대통령, 만화와 만나다`라는 특별기획전시회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21일부터 새해 3월 31일까지 연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을 만화로 만난다

한 해를 정리하며 올해 진행된 18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뜨거운 이슈였던 `대통령`과 `새 리더`에 대한 만화 전시다. 시사만화가 박기정, 박재동, 박순찬, 손문상 작가가 참여했다. 역대 대통령의 특징을 부각시킨 캐리돌(캐리커처 인형)과 시사 만화가들이 그린 대통령 캐리커처를 실제 인물크기의 대형 한지등 인형으로 제작한 캐리커처 포토존도 꾸며진다.

일간지 시사만화에 나타난 대통령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사만화 자료전도 함께 연다. 이승만~이명박 대통령까지 당선과 이·취임을 중심으로 그려진 만평과 네 컷 시사만화 약 300건을 시대 순으로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학습만화 `10대와 만나는 정치와 민주주의` 중 `대통령은 무슨 일을 하나요?`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나요?` 에피소드가 전시된다.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18대 대통령 선거일을 기념하여 투표 인증샷을 제시하면 박물관 무료입장이 가능한 `대통령 선거 참여하고 박물관 가자!` 이벤트를 30일까지 진행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