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SW 명가⑥]알티베이스 해외진출 전략

알티베이스는 `2020년 글로벌 소프트웨어 톱100 기업 선정`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올해를 원년 삼아 적극적인 해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인 SW 기업이 되기 위해 △세계화 △인프라 △글로벌 파트너 △글로벌 인식 제고의 4가지 핵심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일본·중국 등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제품을 출시할 때 해당 국가 언어로 개발해야 한다. 이에 대비한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 알티베이스는 2년 전부터 매뉴얼, 홈페이지 등을 영문화했으며 기술관련 공식문서도 영어로 작성하고 있다.

글로벌 인프라도 마련했다. 알티베이스는 사용자에게 빠른 시간 내 지원이 가능하도록 글로벌서비스시스템을 가동했다. 이후 추가로 글로벌지원시스템을 하반기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세계 사용자에게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해외에서 활발한 국내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일본 DB접근보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웨어밸리, 중국컨설팅 시장에서 한류 바람을 일으키는 엔코아, 중국·일본에 DB모니터링 사업을 확장하는 엑셈이 그들이다. 알티베이스는 부족한 역량을 강소 회사와 협력해 세계시장을 함께 개척하고 있다.

글로벌 인식도 높였다. 해외에서 알티베이스 제품을 보다 많이 알리기 위해 세계 개발자 대상으로 제품 무료 사용을 확대했다. 다국적 벤더 및 기관과도 협력을 강화한다.

빅데이터 시대에 대비한 인메모리 컴퓨팅 아키텍처 구축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정립했다.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만 20여개 신규 파트너를 확보했다. 새해에는 아시아권 중심으로 글로벌 SW 사업의 도약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지사 운영이 본격화되면서 서구권 사례를 확대해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에 발을 내디딜 방침이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