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함기호)는 빅데이터 시스템 구성에 적합한 x86서버 `하이퍼스케일 SL4500 Gen8` 시리즈를 23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내장 스토리지 용량은 최대화하면서 공간 및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인클로저에 서버 한 대를 장착할 경우 3.5인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최대 60개까지 넣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스토리지 용량을 최대 240테라바이트(TB)까지 지원한다.
용량을 키우면서도 기존 제품 대비 공간은 50%, 전력 사용량은 61% 절감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한국HP는 설명했다.
한국HP 김영채 상무는 “기존 서버 제품들은 빅데이터 용도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있었다”며 “스토리지 용량, 데이터센터 공간 문제를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 외 고성능 컴퓨팅 환경(HPC)을 위한 서버와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구축에 적합한 워크스테이션도 함께 선보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