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순위 세계 4위 등극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구글 플레이스토어 월 다운로드 기준 앱 퍼블리셔 순위·출시 앱 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NHN을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반열에 올려놓았다.

25일 모바일 앱 데이터 조사 회사 앱애니에 따르면, NHN은 라인 성공에 힘입어 11월 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횟수 기준 세계 4위 퍼블리셔에 올랐다.

`라인`,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순위 세계 4위 등극

`라인`,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순위 세계 4위 등극
`라인`,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순위 세계 4위 등극

스마트폰 이용자가 받은 앱 중에 NHN 제품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다는 의미다. NHN 위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지존 페이스북과 앵그리버드로 유명한 로비오, 그리고 구글 밖에 없다.

NHN은 169개 앱으로 물량 공세를 벌였지만 주로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 라인의 인기로 상위에 올랐다고 앱애니는 분석했다. NHN은 애플 앱스토어에도 다운로드 수 기준 8위로 전달보다 18 계단이나 올랐다.

NHN은 라인 스티커 판매 호조로 일본 그리에 이어 11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기준 퍼블리셔 2위에 올랐다. 라인은 게임이 아닌 앱 중에선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모두 월간 매출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앱애니 측은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라인 약진이 두드러진다”며 “중국과 일본 기업 참여로 아시아에서 메신저 시장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비중도 두드러졌다. 11월 매출 기준 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순위에 `드래곤플라이트`(2위) `아이러브커피`(7위) `애니팡`(9위) 등 한국 게임 3개가 이름을 올렸다. 컴투스(6위)와 게임빌(9위), 드래곤플라이트 개발사 넥스트플로어는 월 매출 기준 10대 퍼블리셔에 들었다.

안드로이드 비중이 70%를 넘고 모바일 구매가 활발한 한국 사용자가 세계 안드로이드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톡 게임하기 플랫폼의 위력도 확인됐다. 한국과 일본 게임이 게임 분야 매출 상위 10위권을 휩쓸었다.


구글플레이스토어 월 다운로드 기준 앱 퍼블리셔 순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월 매출 기준 앱 퍼블리셔 순위

자료:앱애니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