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시험망 구축과 운영을 총괄하는 테인협력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테인협력센터는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19개국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34개국을 연결하는 초고속 국제 연구망인 `테인(TEINT:rans-Eurasia Information Network)`을 관장하는 곳으로, 올 10월 시작된 네 번재 사업부터 총괄 지휘권을 확보한 상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미래네트워크연구시험망구축운영 사업인 `코렌(KOREN)`을 추진 중이며, 최근 우리나라와 홍콩, 싱가포르를 잇는 10기가(G) 네트워크 회선을 구축하면서 테인 사업에 참여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테인과 코렌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테인은 지난 2001년 12월 개통됐으며, 현재 네 번째 사업(테인4) 단계(2012년 10월~2016년 10월)에 있다. 테인4 사업의 관리·운영은 테인협력센터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국제회선의 안정적 구축·운영, 북미·유럽 등 인터넷 국제공동연구 활성화, 아시아 개도국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태희 테인협력센터 사무총장은 “미래인터넷 등 주요 ICT 기술 개발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한국의 우수한 인프라 및 연구활동을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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