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인터넷신문위원회 창립…26일 기념식

인터넷신문위원회는 26일 강남구 역삼동 메리츠타워 지하 1층 아모리스홀에서 정부, 국회, 관련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정식 창립하는 사단법인 인터넷 신문위원회는 72개 인터넷 신문이 참여, 기사 및 광고에 대한 자율적인 심의를 맡는다.

인터넷신문위원회는 모바일 인터넷 환경과 관련해 뉴스의 생산, 유통, 소비에서 인터넷 뉴스미디어의 영향력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포털 뉴스서비스, 인터넷신문 등 인터넷 뉴스미디어에 대한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신문 자율규제기구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광고주협회 등의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인터넷신문위원회는 윤리강령 심의 대상 인터넷신문을 현재 72개사에서 2013년에는 주요 포탈 뉴스 검색에 등록된 200개 업체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인터넷신문광고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준수를 서약한 신문을 헌재 46개사에서 주요 포탈을 동해 뉴스가 제공되는 200개사로 확대한다. 심의사업을 확대하고 네트위크 광고를 집행하는 대행사와 인터넷신문광고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을 통해 광고 내용에 대한 사전 심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인터넷신문의 기사 및 광고 심의, 인터넷신문의 미래 발전 등과 관련된 업무를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독립성이 확보된 자율규제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인터넷뉴스와 관련된 기관들이 참여하는 범산업적인 자율규제기구의 출범으로 건강한 민주사회를 공고히 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