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서비스 15주년을 맞는 `리니지`가 역대 최대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리니지`가 최대 동시접속자 22만명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리니지는 지난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해 만 14년이 지난 현재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었으며 꾸준히 PC방 점유율 상위 10위권을 유지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9월 대규모 업데이트 `격돌의 바람` 이후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신규 사용자와 휴면 복귀 사용자가 두 배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인기 가수 싸이를 내세운 프로모션과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이 호응을 얻어 게임 이용시간이 증가한 것도 꼽았다.
엔씨소프트는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 내년에 리니지 제2의 전성기를 열겠다는 입장이다. 김택헌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전무는 “14년전 초심으로 돌아가 리니지를 항상 새롭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