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 `비전2020` 실현 위한 조직개편 단행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남궁민)은 사업본부를 확대하고 비사업본부를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KTL은 최근 수립한 `비전 2020`을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비전 2020은 오는 2020년 매출 6000억원, 전문인력 1500명 수준 대형 기관으로 거듭난다는 중장기 발전계획이다.

KTL은 산업 영역별 현장 중심 기술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본부를 기존 5개에서 8개로 늘렸다. 기간산업본부가 부품소재본부와 기계시스템본부로, 디지털산업본부가 전기전자본부·정보통신본부·의료헬스본부로 각각 분리 강화됐다.

비사업부문은 경영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4개 본부에서 기획조정본부, 경영지원본부 2개 체제로 바뀌었다.

KTL은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다양한 경쟁력 향상 노력을 펼쳐 2020년 사업규모와 시험인증기술력 모두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