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무려 100만달러어치의 애플 제품이 도난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1일(현지시각) 텔레그라프, 가디언,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 있는 애플스토어에서 애플 단말기가 100만달러어치 도난당했다. 아직 공식 발표 전으로, 도난당한 상품의 가치는 정확하지 않다. 외신들은 재고 조사 수행 후에 정확한 피해 규모가 드러날 것으로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세밑 연휴로 휴점 상태여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프랑스 경찰에 따르면 4명의 강도가 침입했으며 강도들은 마스크와 권총을 착용했다.
강도들은 오후 9시경 경비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후문으로 침입했으며 약 40분 동안 매장 구석구석을 털어 애플 단말기 제품들을 상자째 훔쳤다. 프랑스 경찰청의 대변인은 강도들이 꽤 철저히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